경북대병원, 4세대 인공지능 MRI 추가 도입 … 검사 시간 75% 감소

2024-06-27     박다영 기자
▲ 경북대병원에서 추가 도입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 경북대병원

경북대병원이 최첨단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2대 추가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MRI 마그네톰 비다 모델은 최신형 4세대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장비다. 환자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소아, 노약자, 폐쇄공포증 등 환자에게도 안락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MRI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에게도 불편함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양동헌 병원장은 "기존 검사시간 대비 최대 75%까지 줄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