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표시·광고' 신뢰성 강화 나선다

2024-06-26     김은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와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관계자들이 화장품 표시·광고에 대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화장품 표시·광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광고모니터링단'에 업계 관련 전문가를 추가해 '광고모니터링위원회'로 확대 구성·운영하는 등 화장품 표시·광고 사전심의와 광고 모니터링에 대한 자발적 정화 노력을 강화한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시험기관의 실험숙련도, 품질관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약을 개정하고 규약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도 도입·적용해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

식약처는 현행 사후 관리체계와 병행해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의 표시·광고 자정 노력과 협의회의 인체적용시험 신뢰성 강화 노력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업무협약이 화장품 표시·광고, 광고 내용 실증 등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