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대구시와 K-2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구축

2024-06-20     김나은 기자
▲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세번째)이 도심항공교통(UAM)용 버티포트(Vertiport)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대구시와 도심항공교통(UAM)용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19일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K-2 후적지(군 공항 이전 뒤 남는 땅) 내 조성될 버티포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포항, 경주 등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UAM 복합 환승센터를 기존 대구국제공항 부지와 대구경북신공항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UAM과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등이 연계된 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차장, 상업시설, 쇼핑센터, 면세점, 전시공연장 등 편의시설 입점도 추진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대구시의 이 같은 K-2 후적지 개발 계획에 참여해 UAM 사업의 핵심인 버티포트 구축을 담당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새롭게 조성될 K-2 후적지가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