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기분전환으로 한 네일아트 때문에 '이렇게' 될 수 있어요

2024-06-13     민지 기자
▲ 세이프타임즈가 젤 네일을 지속적으로 받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손발톱연화·박리증 예방법을 안내한다. ⓒ 세이프타임즈

여름이 다가오면서 네일아트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네일아트는 보통 시술 후 3~4주 간격으로 제거가 필요해 제거와 동시에 재시술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뻐지려고 한 네일아트를 자주 받다 보면 손발톱이 얇아지면서 약해져 손발톱연화증·손발톱박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 다 손발톱에 심한 손상이 이어지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손발톱연화증은 손발톱이 잘 부스러지고 갈라지는 증상을 보이고 손발톱박리증은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유지 기간이 길어 손발톱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는 데다 네일아트·큐티클 제거 때 과한 자극이 반복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네일아트를 받다 보면 질환에 걸리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연화증이나 박리증이 생기면 손발톱이 세로로 갈라지거나 층이 나뉘고 심할 경우 영구적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손발톱 건강을 위해선 젤 네일을 되도록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미용을 위해 그럴 순 없겠죠?

젤 네일 교체 땐 1~2주 정도 쉬어주시거나 시술 전후로 손톱에 영양제나 바세린을 발라주시면서 영양공급과 보습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손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면서 케라틴, 비오틴 등이 든 손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름철 젤 네일, 포기할 수 없으시다면 안내드린 내용을 따라 손발톱 건강을 챙겨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