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안전한 관리 위한 '전략적 제휴'

2024-05-28     이기륜 기자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웁살라시큐리티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보안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안랩은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차세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과 기업,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가상자산 보안 체계 마련을 위해 협약이 이뤄졌다.

양사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 협력 △가상자산 사고 분석과 기술 연구개발 △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와 탐지 기술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를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출시할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는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 △피해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 등까지 가상자산 보안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서비스 식별 데이터만 제공하던 기존 1세대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넘어 보안 위협 관점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AML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양사의 풍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으로 가상자산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