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 이웃의 생명안전은 방범대원이 지킨다.

2024-05-24     오선이 기자
 ▲ 심페소생술 진행을 맡고 있는 김선금 대원의 지시에 따라 김준태(가운데) , 유재훈(오른쪽) 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 오선이 기자

23일 저녁 7시 대전 중구 석교 주민센터 임시청사는 늦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배우는 석교 방범대원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직장과 가정일로 바쁘게 활동한 방범대원들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을 맡은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지난해 전국심폐소생술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CPR 교육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한 생명지키기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  CPR 교육을 마친 방범대원들과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 모습.  ⓒ 오선이 기자

김선금 의용소방대원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망자가 더 높으며 가정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확률은 평균 60%다"라고 말했다.

석교방범대는 여성방범대와 남성방범대로 이루어져있다.

여성방범대는 월, 목에 저녁 8~10시까지 3개조로 나눠 동네를 순찰한다. 남성방범대는 목요일 저녁 8~9시까지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순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