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을지연습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

2024-05-20     박진서 기자
▲ 행정안전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24년 을지연습 계획을 확정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전국민 대상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통합 정부 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 계획을 확정했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과 58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

2024 을지연습은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비상사태 시 정부 기관의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습은 불시 공무원 필수 요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평시 행정 체제를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을 즉각 공포하는 절차훈련 등을 포함한다.

또 실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간 우발상황에 즉각 상황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도상연습과 안보 위협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제 훈련도 강화한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 설비 등 핵심 기반 시설의 피해 상황을 가정해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의 1기관-1훈련을 기관장 주재로 한다.

김정학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정부는 실전 중심의 민·관·군 통합 훈련을 통해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이 을지연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비상시 국민 행동 절차를 숙달 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