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관세청과 안전성 검사했더니 … 불량품 21만개 와르르
2024-05-09 김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 미준수' 수입제품 21만여 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진행했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19만8954개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다음으로는 어린이용 섬유제품, 운동용 안전모 등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표시사항 위반 △인증 허위표시 △KC인증 미필 등 순으로 느타났다.
적발돼 통관이 보류된 제품은 사업자가 위법사항 해소 시 통관이 가능하고 그렇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협업해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확인하는 것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제품의 국내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