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테무·알리 싸다고 사면 위험해요 !

2024-04-30     민지 기자
▲ 서울시가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제품에 안전성 검사를 실행한 결과 기준치 최대 348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인기죠.

국내 물품과 같은 상품도 많은데다 가격이 저렴해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테무와 알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로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제품 22종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34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신발 장식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348배, 차량용 햇빛 가리개에서는 324배 초과 검출됐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 또한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 초과 검출됐다고 하네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엔 성조숙증과 불임 등을 일으키는 생식 독성이 있고 인체에 기준치 이상 납이 노출되면 생식기능의 약화와 암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 싸고 좋은 것으로 살 수 있도록 소비자 여러분들도 직구하실 때 주의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