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GTX·철도지하화 팀 신설 … "사업 속도감 더한다"
2024-04-16 민경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과 철도지하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철도공단은 현장중심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인사발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대규모 철도사업을 발주한다. 그동안 사업의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분산돼 업무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중심 사업관리(PM) 체계를 도입했다. 사업단장이 토목·궤도·건축 등 각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과제인 GTX·철도지하화 전담조직도 새로 꾸렸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중지권을 부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