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믿고 먹은 엠티 음식, 알고 보니 중국산 ?

2024-04-17     민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학생 엠티 지역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를 공개했다. ⓒ 세이프타임즈

새학기가 시작되고 대학생들의 엠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서 우리 아이들 엠티 지역 먹거리 조사를 나섰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단합대회 지역 원산지표시 특별 기획단속을 진행해 위반 업체 23곳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농관원 경기지원이 가평 대성리, 영종도 을왕리, 화성 제부도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해당지역 인근의 음식점(10곳)과 정육점(10곳), 펜션, 캠핑장(3곳)에서 외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했습니다.

이번에 거짓 표시로 적발된 12개 업체는 추가 수사 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 11곳에는 과태료 115만7000원이 부과됐다고 합니다.

농관원은 원산지표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의 신고를 부탁했습니다.

꾸준한 단속에도 위반 업체가 계속되는 만큼 엠티 지역 음식점과 펜션을 선정할 때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