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안전 사업 우선 선정

2024-04-07     김미영 기자
▲ 시민참여예산 정보무늬. ⓒ 광주시

광주시는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하는 '시민참여예산'은 예산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 조정하는 것으로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다.

공모는 다음달 10일까지다. 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 홈페이지, 주민e참여,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광주시민의 생활 편익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사업당 5억원 이하, 청년참여형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10억원 이하 사업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지역참여형과 동단위계획형은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5000만원 이하 사업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적으로 심사·선정해 시민참여예산의 사회적 역할을 진행한다.

단순 민원과 특정단체 사업, 중복성 사업, 일회성 공연·축제, 공익에 저해되는 사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총회 등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담겨 의회 승인 이후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