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신기술 적극 도입 … 서울시 '제안 창구·설명회' 상시 운영

2024-04-03     김미영 기자
▲ 재난안전정보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안전누리에서 안전기술제안 탭을 통해 누구나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재난안전분야에 새롭고 혁신적인 민간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술도입을 제안할 수 있다. 재난안전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으로 인증이 완료된 신기술뿐만 아니라 특허만 보유했거나 현재 상용화된 기술도 제안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에 접속해 '안전기술제안' 탭을 선택하고 글쓰기를 통해 쉽게 제안할 수 있다. 공지사항의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고 작성해 첨부파일로 등록하면 관계자가 내용을 검토한다.

제안된 기술은 기존 대비 향상되는 재난예방 효과에 대한 검토를 거쳐 해당 안전 분야와 관련된 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 관계기관의 실무진이 모두 참여하는 수시 설명회에서 소개된다.

설명회를 통해 민간기업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관련 보유 기술의 홍보와 적용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공공기관 재난안전분야 관계자들은 민간의 다양한 신기술을 수시로 접하고 우수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우수한 기술임에도 기술 활용실적이 부족한 민간기업은 테스트베드나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재난안전분야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