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GTX 플러스 노선 발표 … 시흥시 함박웃음

2024-04-02     민지 기자
▲ GTX 플러스 노선도. ⓒ 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공개된 GTX 플러스 노선 발표에 적극 환영 의사를 보였다.

경기도는 GTX 노선 수혜지역을 넓혀 기존 미혜택 지역에도 GTX 노선을 신설하기로 계획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GTX 플러스 노선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고 발표했다.

 GTX 플러스에는 경기 안산시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GTX-C 노선 시흥 연장과 서해선 신천역부터 시흥광명신도시·KTX광명역·사당까지 연결하는 GTX-G 노선 신설이 포함됐다.

시는 시흥북부권 동서축 철도 노선 부재와 남부권 교통편의를 위해 GTX-C 오이도 연장 노선 필요성을 도와 공유해왔다.

시는 GTX 플러스 구상에 GTX-C 오이도 연장 노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 계획 건의, GTX 시흥플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수행 등 도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한상희 철도과 팀장은 "국토교통부의 GTX 계획에서 소외된 지역주민 실망감을 고려했다"며 "급행철도 노선 필요성을 절감했고 도와 협업을 통해 GTX 플러스 노선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