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13일 명성의 '메밀꽃 필 무렵' 막 올린다
2023-10-01 오선이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3 기획공연 한국문학뮤지컬 시리즈' 메밀꽃 필 무렵'을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5시 등 2회에 걸쳐 국악원 큰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공연은 2018년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평창이 고향인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뮤지컬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6회 공연으로 관객 만족도 94%, 관람률 82%를 기록하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성공시킨 공연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초연 연출진이 다시 참여해 탄탄한 서사와 음악을 보완했다.
서정적인 소설을 무대로 옮겨 놓은 화려한 연출과 애틋함이 살아있는 선율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하룻밤 정을 나눈 뒤 헤어진 여인을 잊지 못해 봉평장을 찾은 장돌뱅이 허생원 과 젊은 장돌뱅이 동이 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