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2023-09-13     김주헌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주헌 기자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가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이 지난 1월 마련된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가 준비돼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재난안전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 제5회까지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 지난해 제8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했다.

▲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주헌 기자

먼저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케이-세이프티(K-Safety)'에 맞춰 최근 일어난 대형재난와 안전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관리 제품·기술을 전시하는 '디지털재난관리 특별관'을 마련했다.

일반산업관에선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방재와 화재 △보안 △산업안전 △생활안전 △교통과 해양 △공공안전 6개 분야의 국내 우수 재난안전 제품·기술이 전시된다.

▲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주헌 기자

박람회 1~2일 차에는 참가기업의 국내 판로개척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고 40 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가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박람회 전날인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재난안전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박람회 참가기업과 해외 23개국 80개 사 간의 온라인·현장상담을 진행해 우수 국내 재난안전제품·기술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0개의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교실이 킨텍스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주헌 기자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국내 재난안전 제품·기술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