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장애인 위한 '의사소통판' 마련

2023-09-01     이기륜 기자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을 운영한다.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체험객을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을 비치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방문객이 그림이나 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의사소통판은 △소통을 위한 응답사항(예·아니요·도와주세요 등) △체험안내사항(체험종목·시간 등) △편의사항(화장실·의무실 등) △민원사항(분실물·응급사항 등)의 4가지 항목을 담았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한경국립대와 제작한 의사소통판을 체험관 내 안내데스크와 체험장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체험관장 관계자는 "의사소통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이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