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유사투자자문업자 일제단속·엄중조치"
2023-05-17 김나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유사투자자문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임원 회의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유사 투자자문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전담 조직인 '유사 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수집한다.
이어 금감원은 암행·일제 점검에 돌입해 불법 행위 적발시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불공정거래 확인시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
이 원장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금감원의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 기능 강화와 인력 확충을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조직과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금융위원회, 수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불공정거래 단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