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바른 '챗GPT 사용법' 알려드립니다
2023-05-09 이혁동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의 올바른 챗GPT 사용을 위해 나섰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300곳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활용방법과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안내서는 초거대 AI서비스의 하나로 등장한 챗GPT를 공공부문에서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전문가와 기관의 연구내용을 토대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의 개념과 공공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탐색능력 △언어능력 △컴퓨터능력 등 분야의 7가지 세부적인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챗GPT의 문제점인 △저작권·개인정보 보호 △중요정보 유출 △답변의 신뢰성·윤리성·편향성에 대한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어 공공분야에서 중요시되는 사항으로 비공개·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챗GPT가 내놓은 답변의 사실여부를 항시 검증하도록 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 기술을 공공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