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효율화' 지원 … "해외 경쟁력 강화"

2023-05-03     이기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 세이프타임즈

국토교통부가 국내 물류기업의 효율성 향상과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해외진출 3건과 3자물류 컨설팅 14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진행됐으며 △화주 물류기업 해외 진출 컨설팅 지원 △3자물류 컨설팅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부터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망 개선,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에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는다.

월로그·에코비스오리진·디에이치이노렉스·포맨해운항공도 협력을 통해 화주사의 해외시장진출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원받는다.

3자물류에는 아모텍 등 14개사가 창고 내 적재공간 부족, 체계적인 관리·운송 시스템 부재 등의 자가 물류 전반에 대한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을 받는다.

공동물류에는 제조와 온라인 유통기업 5개사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역직구모델을 통해 온라인 판매와 'B2C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용받는다.

B2C 풀필먼트 서비스란 물류업체가 공동물류 참여 화주 기업으로부터 물량을 수주 받아 수송·보관·통관·특송까지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