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앞두고 LG화학 청주공장 간 구광모 "양극재 미래 성장동력"
2023-04-19 황태흠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직접 배터리 산업 점검에 나섰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임원진과 충북 청주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수행 일정을 앞두고 직접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소재 시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회장은 공장 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배터리 산업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 용량과 수명에 있어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구 회장은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경쟁우위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배터리 관련 산업 환경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산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미리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