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휴대용 보호장비로 안전 민원환경 조성한다
2023-03-21 황태흠 기자
세종시가 다음달부터 민원응대시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비(웨어러블캠)를 운영한다.
세종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30대의 웨어러블캠을 민원부서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웨어러블캠은 전·후방 촬영과 녹음이 가능한 목걸이 형태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공지한 후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시는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20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민원처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웨어러블캠 운영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웨어러블캠 운영기준 △사용자 준수사항 △개인정보보호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웨어러블캠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의 사전예방을 유도하고 법정 문제 발생 시 증거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올바른 민원문화 정착과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