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 "포스코 40억 자금 출연 철회하라"
2023-03-16 오승은 기자
청년진보당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정부가 발표한 한국 주도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재원 기반 마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포스코가 앞장서서 피해자들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한미일 관계를 위해 피해자들의 아픔은 묻고 가자는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해법안과 과거사 문제를 거래의 수단을 거래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조공 외교"라며 규탄했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단호히 거부하고 싸워나갈 의지를 밝힌 피해자들과 끝까지 연대하겠다"며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