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증권사 '이자 횡포' 개미만 죽어난다

2023-02-27     김소연 기자
▲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KB·키움·신한투자증권 등이 기관·외국인과 개인에게 차별적인 수수료를 지급해 논란이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증권사들의 '이자 장사' 논란으로 시끌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습니다.

증권사는 '대차거래 중개 영업'을 하며 기관·외국인 많고, 개인은 적게 '차별적인 수수료(이자)'를 지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많게는 연 3~5%의 차이가 낫다고 합니다.

7개 증권사는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KB·키움·신한투자증권 등으로 HLB생명과학 주식을 기관·외국인에게 빌릴 때는 연 9.2%(가중평균 기준) 수수료를 지급했지만 개인에겐 연 3.9% 수수료를 적용해 논란인데요.

이에 금감원은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 관련 이자·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을 종합점검해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금감원을 말대로 이자·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이 투명하게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 '호구 잡힌' 개미들 … 삼성·KB·NH·한투·키움 등 증권사 '이자 횡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