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책 필요"

2023-02-22     이기륜 기자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원·하청 안전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 현대차, 기아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과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했다.

행사는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과 원·하청 안전 상생 방안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열린다.

구체적으로 토론회에서 원·하청 안전 상생협력을 위한 주체별 역할과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안전보건계 소통강화도 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가 좌장을 맡고 강성규 가천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회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과장, 이동원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 과장, 이준원 숭실대학교 교수, 하행봉 더원세이프티 대표이사, 김민규 중소기업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대수 의원은 "중대재해법 확대적용을 앞두고 중소기업에서 걱정이 많은데 토론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