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공동훈련센터 '신규'에 '삼성전자·광산업진흥회'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첨단분야 공동훈련센터로 삼성전자, 한국광산업진흥회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첨단분야 공동훈련센터는 차세대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관계자에게는 역량향상 훈련을 제공한다.
또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국민에게는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 훈련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센터에서 '반도체 공정작업 관리담당자 과정' 등 반도체 생산공정 현장의 중소기업 관계자의 안전 역량향상을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시스템반도체 제조공정 개발과 회로설계 이해' 등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부품이 되는 반도체를 설계·생산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를 위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공단은 신규로 선정된 기관에는 훈련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 등 기반시설 투자를 위해 선정 첫해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고 이후 4년간 매년 최대 5억원을 지원해 5년간 3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첨단분야 공동훈련센터 5곳을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 내 다양한 훈련수요자에게 디지털융합훈련을 제공하고 훈련시설을 공유·개방하는 K-디지털 플랫폼과 통합해 다양한 방법으로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의 저변을 확대한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신규 선정된 공동훈련센터가 기업의 기술인재 육성과 산업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훈련 역량을 갖춘 기관들이 첨단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로서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