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푸드테크' 육성 본격화 … 발전협의회 출범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진행된 발족식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협의회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된다.
관계부처로는 푸드테크 기준 마련과 국산 원료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이 참여한다.
유관기관으로는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식품 관련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참여한다.
푸드테크 기업으로는 대체식품 등 신식품 제조, 식품 유통, 외식로봇, 새활용식품(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분야별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학계에서도 식품뿐만 아니라 의학, 정보통신기술,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푸드테크 분야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위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각 분과위는 매달 개최되고 분과위 논의사항과 해결과제는 반기별로 협의회에 보고 되고 협의회와 분과위는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테크 관련 각종 기준과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정부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정책이 효율적·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