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15억 융자 지원

2023-02-09     원덕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사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반기 융자 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사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1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지났으며 현재 경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우리은행 대출 약관 규정에 따른 담보 설정 혹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업체다.

주점업, 전용면적 300㎡ 이상 음식점,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숙박업, 주류도매업, 귀금속과 게임장업, 사치향락·투기조장업 등은 제외된다.

담보 제공 시 최고 1억원, 신용 보증 대출 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고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지원된다. 대출 금리 연 1.2% 저금리로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이고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신청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 여부는 담보대출 신청의 경우 우리은행 성북지점, 신용대출 신청의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으로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