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

2023-02-03     김미영 기자
▲ 한미약품이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며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지난해 한해 2021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은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

이 같은 성과는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블록버스터 제품들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2021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해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지난해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년 매출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연속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