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의료시설, 소방 안전점검·훈련 필수"

2023-02-07     김소연 기자
▲ 지난해 의료시설 화재발생 건수가 증가해 관련기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세이프타임즈

지난해 의료시설 화재발생 건수가 17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2022년 5명(사망자 1·부상자 4)으로 2021년 3명(부상자 3)보다 2명 증가했는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 또한 지난해 140건과 대비해 37건이 증가했습니다.

주요 화재 원인은 작동기기 오류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컸는데요.

의료시설은 화재발생 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시설들의 각별한 주의와 정기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해 12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소방본부장·소방서장이 의료시설에 대해 불시 소방훈련·교육을 진행·평가할 수 있게 했는데요.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 설비도 2026년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에 소급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있는 시설인 만큼 의료시설들은 관련 법률을 숙지하고 안전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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