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톡] NC백화점 '천장 균열 사고' 5일만에 영업, 괜찮나 ?
2023-01-27 김소연 기자
"백화점 건물 천장에 균열이 생겼는데 5일만에 영업재개 괜찮나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사고는 지난 16일 한 고객의 신고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장소는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입니다.
점검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NC백화점에서 먼저 균열을 발견해 조취를 취한게 아니라 '안전불감증'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17일 영업 중단 후 5일 만에 다시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이 백화점은 2018년 7월에도 2층 한 의류매장에서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NC백화점 관계자는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안전전문기관을 선정해 정밀진단을 거칠 것"이라며 안전을 강조했었는데요. 사고 5일만에 과연 제대로된 점검이 이뤄졌는지 의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설연휴기간에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아 영업이익 때문에 무리한 처사는 아닐까 의심이 되는데요. 관련기관들이 어떻게 점검을 하고 영업재개가 가능하게 된건지 확인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