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서울대와 '배터리 기술개발·인재 육성' 나선다
2023-01-25 오승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엔솔은 서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관련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엔솔의 R&D,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 연구 성과·인재 육성 경험 등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측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용 소재 개발 등 9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형전지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과제 발굴을 검토하고 있어 양측의 산학협력과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부사장은 "급변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학교·연구기관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는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가치 향상과 우수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