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설 연휴 대비 공사장·시설물 안전점검
2023-01-13 김미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설날 대비 시설물과 공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동 안전점검은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고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구청 건축과 관계자들이 함께 해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한다.
점검대상은 민간건축공사장 3곳, 재난위험시설물과 주택사면 10곳, 급경사지 6곳 등이다.
점검방법은 안전점검표 세부항복에 의한 중점검검과 종합적인 육안점검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민간건축공사장은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위험공종 △현장 위해요인과 감리품질, 안전관리 현황 △가시설,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등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재난위험시설물과 주택사면은 △시설물의 관리상태와 신발생 위험요소 △주택 배후 사면, 석축 등 시설물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급경사지는 △안전점검표에 따른 축대 △옹벽의 배부름 △절개지 낙석발생 유무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현장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그 밖의 사항은 관계자에게 보완을 지시한다. 위험시설물과 주택사면 등은 소유자에게 보수 조치를 통보한다.
구는 만일의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SNS를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처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겠다"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