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롯데·LG·현대, 새해 다보스서 글로벌 경영 시동
2022-12-19 신승민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국내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다고 19일 전해졌다.
다음달 16~20일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한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1월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보스포럼 기간에 한국의 밤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과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다음달 5~8일 열리는 CES에서도 한국 주요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과 정기선 사장 등 총수들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전문 경영인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초연결시대를 화두로 제시해 이를 구현한 기술로 캄테크 경험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목적기반모빌리티와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고효율 반도체 등 40여개의 친환경 미래 기술 제품을 공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