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취약계층 '반지하' 주거 개선 나선다

2022-11-14     오승은 기자
▲ 대우건설과 서울시, 한국해비타트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택 공급이 목표다. 물막이판·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해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단열·방수시설로 주택 성능을 개선한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 2억원을 쾌척했다. 주택 수리 봉사 인력 지원, 건축자재 후원과 사업 홍보도 맡는다.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을 총괄하고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계획 수립·지원 가구 현장 조사·주거취약계층 선정을 맡고 공사기간 동안 취약계층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민관협력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연계활동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