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주중 전국 7개 편의점에 자가키트 670만개 공급"

2022-02-16     이희원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CU BGF사옥점에서 고객이 소분해 판매되는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 내로 전국 7개 편의점 체인의 5만여개 가맹점에 670만명이 쓸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한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의 총 5만1천400여개 가맹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편의점 체인 본부들에는 오는 18일까지 67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U와 GS25가 판매를 개시했고, 세븐일레븐은 16일, 미니스톱과 이마트24 17일, 스토리웨이와 씨스페이스가 18일 각각 판매를 개시할 전망이다.

각 현장 가맹점별 판매 개시일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과 배송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식약처는 전국의 판매처에 자가검사키트가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공급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당초 이 달 안에 약국과 편의점 등 민간에 공급되도록 하려던 자가검사키트의 물량은 3000만명 분량이었지만 국내 신규 허가 물량 등을 감안해 목표를 3400만명 분량으로 늘려 잡았다.

식약처는 15일 메디안디노스틱과 오상헬스케어에서 각각 제조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추가로 허가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7개사가 만든 8종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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