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직원들 페트병으로 만든 '편의점 유니폼' 입는다

2022-02-07     김미영 기자
▲ 무라벨 생수를 들고 있는 모델과 업사이클 유니폼을 입은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S리테일

GS25는 페트병 18개로 만든 업사이클링 편의점 유니폼을 직영점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팔린 후 수거된 무라벨 생수 페트병이 다시 편의점 유니폼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2월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 사업 제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거된 1톤의 무라벨 생수병은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을 거쳐 일부가 GS25 유니폼 50벌로 재탄생했고 이달부터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내구성 등을 검증해 전 점포로 보급을 확대하고 GS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GS네트웍스의 동계 유니폼도 적용해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지역의 기초 단체들과 협의 해 주요 GS25에 폐플라스틱 용기 수거함을 설치·수거하는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알리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공동기획 해 각 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함으로 고품질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GS리테일 상품개발전략팀 매니저는 "고객들의 일상 소비를 친환경 착한 소비로 업사이클링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결과물로 되돌리고자 자원 순환 유통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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