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현황 분석

▲ 한 20대 남자가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한 20대 남자가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유증(유방의 비대)'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진료인원은 5년간 63.1%증가, 입원환자는 353.1.%증가, 외래환자는 57.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가 34.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7%, 19세 이하가 15.0%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여유증' 질환 총진료비가 148억1000만원으로 283.4% 증가했다.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55.2%로 가장 많았고, 30대 24.6%, 19세 이하 8.1%순으로 나타났다.

전여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생리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여성형 유방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며 "비만과 환경호르몬 노출 그리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근력 보충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의 이용이 증가하는 것이 여성형 유방의 증가하는 추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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