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 세란병원 진료부원장. ⓒ 세란병원
▲ 박지현 세란병원 진료부원장이 환자에게 어지럼증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 세란병원

(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의학전문기·의사)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을 통한 치료보다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놀이기구를 탔을 때와 비슷하게 주변이 빙빙 도는 '현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어지럼증이 느껴질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일시적으로 주변이 핑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들이 빈혈과 비슷해 철분제 복용 등을 통한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어지럼증과 빈혈은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빈혈 증상의 대부분은 숨이 차거나 피로, 의욕 상실,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등이다. 보통 앉았다 일어날 때 '핑' 하고 도는 어지럼증을 빈혈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어지럼증인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어지럼증의 치료법은 환자의 몸 상태와 원인 질환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박지현 세란병원 진료부원장은 "어지럼증은 제때 원인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며 "평소 느껴지는 어지럼증 증상 등을 잘 체크해 두는 습관은 향후 치료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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