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치원·초등학교 2학기 등교를 대비해 최근 유행중인 푸시팝(35개), 말랑이(29개), 슬라임(16개) 등 장난감과 가정·학교에서 많이 쓰이는 교육용 완구(46개), 학용품(43개) 등 169개 어린이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안전성조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색종이, 슬라임 등 적발된 63개 어린이제품 제조·수입업자 등에 대해 수거 등 명령 또는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하고,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에도 제공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늘어난 실내활동과 비례해 수요가 증가하는 어린이 완구, 학용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며 "어린이제품을 현재 진행중인 정기 안전성조사대상에도 포함해 부적합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