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관계자가 피뢰설비 설치 지원학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관계자가 피뢰설비 설치 지원학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서지보호기설치에 따른 낙뢰 피해 저감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피뢰설비 설치 지원학교 및 인근 낙뢰 피해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원은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2개 학교시설에 서지보호기(SPD) 설치 사업을 지원했다.

서지보호기는 서지 전류가 들어오면 부하가 아닌 보호기를 통해 흐르도록 해 부하에서 발생하는 전압강하가 과다하게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기기다.

모니터링의 주요 내용은 △서지보호기 설치 전·후 피해조사 비교 △서지보호기 미설치 학교 피해 발생 여부 확인 △1등급 서지보호기에 기록되는 낙뢰 횟수 대비 피해 내용 분석이다.

모니터링의 주요 결과로 서지보호기를 설치한 학교의 인근 12개 학교에서 13건의 낙뢰 피해가 발생했고 설치한 학교 가운데 1개 학교에서미설치한부위에 1건의 낙뢰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교육시설의 낙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니터링 실시와 피뢰설비·서지보호기 설치 등 선제적 재난 예방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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