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의 월평균 매출액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7.2배 높게 나타났다. ⓒ 인천시
▲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의 월평균 매출액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7.2배 높게 나타났다. ⓒ 인천시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인천시는 인천e음의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가 기존 오프라인 매장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7.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중소기업 제품의 전자상거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했다.

지난해 5월 인천e음 플랫폼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몰 '젤 착한 아이마켓'을 출범했고, 지난 4월에는 기존 온라인 특별관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모아 인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신규브랜드 '인천직구'를 탄생시켰다.

인천직구는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위탁 운영되며 지난 4~7월 운영결과 입점업체와 품목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 2019년 오프라인 매장 대비 7.2배 증가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의 제약으로 148개사의 1358개 품목을 전시·판매했으나 온라인 매장인 인천직구는 491개사 5678개 품목을 입점해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됐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판매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의 멘토링 지원과 각종 판촉행사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해에도 인천직구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기획, 옥외광고, 라이브방송판매 등의 홍보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입점 업체와 품목 등이 일정 규모로 성장하면 안정적인 판로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B2B와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양한 의견수렴과 개선방안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천직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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