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남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 KT링커스
▲ 수원 남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 KT링커스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KT링커스는 쏠라이노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중전화부스에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는 우리동네 방역부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방역부스는 공중전화부스에 OH 라디칼을 생성하는 방역 설비를 설치해 짧은 시간 동안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정동 극장과 수원역 등 6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우리동네 방역부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에어샤워기 버튼을 누른 후 바람을 쐬기만 하면 된다.

에워샤워기 바람에는 광 촉매 기술을 적용해 생성한 OH 라디칼이 포함돼 있어 공기와 인체, 의복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DNA·RNA 구조를 끊어 살균한다.

살균·탈취, 유해물질 분해까지의 모든 과정은 10초 안에 처리된다. 우리동네 방역부스 시범 운영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다. 운영 기간 동안 방역부스에 부착된 QR코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사용자 의견을 받는다.

송인권 KT링커스 공간플랫폼사업본부장은 "쏠라이노텍과 협업 추진으로 사용량이 줄어든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전화부스가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수 쏠라이노텍 대표는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우리동네 방역부스 전국확대를 위해서는 정부부처 과제화를 통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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