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는 LH 자체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사업 프로세스를 되돌아보고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LH는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정비하고 17개를 신설하고 155개로 늘리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한다.
또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하고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인다.
LH는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곳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한다.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앞장선다.
임대주택에 하자 발생 시 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하자 처리-사후 조치 전 과정을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LH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새로 도입해 LH를 향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VOC)를 경영·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개선 사항을 발굴·보완하도록 조사항목과 방법을 개편할 예정이다.
LH는 법령 미비 등 제도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포상한다.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문화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어 '적극행정 운영지침'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실무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현준 사장은 "LH가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일이고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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