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 허가를 내렸다. ⓒ AP통신
▲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 허가를 내렸다. ⓒ AP통신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2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대학과 기업, 지자체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길을 즉각 열게 됐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이 정식 승인한 첫 번째 백신이 됐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후 2억명 이상에게 투여됐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수억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식 승인에 대해 "FDA 승인을 받기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망설였던 분들, 당신이 기다려 온 순간이 왔다"며 "예방접종을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알버트 볼라 화이자 CEO는 "이번 조치는 의심하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정식 사용 승인이 내려짐에 따라 미국의 여러 대학들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백신 접종의 의무를 부과했다. 루이지애나주의 공립 대학들은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기 전 FDA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는 FDA의 결정에 따라 모든 공립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도 대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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