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 지사,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로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효성티앤씨
▲ 김영록 전남도 지사,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왼쪽부터)이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로 만드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효성티앤씨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효성티앤씨는 전남도와 해양에서 발생되는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실된 폐어망으로 인해 야기되는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여 해양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페어망의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어망 물량 확보를 지원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해양폐기물 가운데 폐어망, 폐플라스틱을 분리해 배출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어망으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한다. 마이판 리젠은 지난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리사이클해 만든 나일론 섬유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부터 제주도, 서울시, 부산시 등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투명 폐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리젠'으로 친환경 가방과 의류 등을 제작해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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