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세이프타임즈 = 강재혁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경주 월성과 황룡사지, 경주 낭산 일대를 포함한 신라왕경 유적 영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좌담회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좌담회 일정은  △신라왕경의 대표 핵심유적 14개소의 가치와 그간의 정비현황 영상 소개 △신라 호국사찰인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는 경주 낭산 일원을 유홍준 전(前) 문화재청장과 이재호 기행작가의 해설과 함께 영상으로 답사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영상을 본 후에는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피한 시기에 옛 신라왕경의 숨겨진 명소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생생히 둘러볼 수 있으며,  '경주(답사여행의 길잡이2)' , '국보순례' 등에서 왕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문화유산답사회 회원으로서 경주가 좋아 정착한 이재호 작가의 해설을 통해 신라왕경의 매력을 보다 알기 쉽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생방송이기 때문에 시청하며 직접 댓글을 달아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오는 25일까지 광화문 1번가 설문참여에서 일반 국민의 사전 질문도 받고 있다.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은 고도(古都) 중에서도 특히 왕궁과 주요사찰, 왕릉 권역을 하나로 묶어 면 단위로 종합적인 조사연구화 복원정비를 추진해온 당시로서는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재청은 사업 시작으로부터 만 7년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그간의 정비성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이번 좌담회가 앞으로의 사업수행에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하나로 신라왕경의 가치를 알리고 복원정비 성과를 국민에게 홍보·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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