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에도 텅 빈 카페. ⓒ 이찬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주말에도 텅 빈 카페. ⓒ 이찬우 기자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4단계 지역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고 오후 6시 이후는 3인 이상 모임이 제한된다.

이어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출입가능 시간을 '오후 9시'로 단축하고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난 사람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는 '접종자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접종자 인센티브는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만 적용되고 1차 접종자, 해외 접종자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식당·카페를 제외한 4단계 지역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직접판매 홍보관,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 대면 종교활동이 가능하고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3단계 지역은 시간에 관계없이 4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도 오후 10시로 지금과 동일하다. 스포츠 관람은 실내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30%까지 가능하고 숙박시설은 전객실의 4분의 3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되고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지자체에 식당·카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 소통해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며 "접종자 인센티브 안착을 위해 변경된 수칙을 현장점검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에 대해 철저히 교육하고 국민들에 대한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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