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성훈 교수
▲ 노성훈 교수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는 위장관외과 노성훈 특임교수가 최근 일본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본외과학회는 1899년 설립돼 세계 4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외과 학회다. 노 교수는 2017년 위암 수술 누적 1만건을 집도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위암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과 일본 등 국제 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노성훈 교수는 2022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열리는 제122회 일본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위암 수술 후 삶의 질을 고려한 림프절 절제술 및 재건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노성훈 교수는 "학술적‧술기적인 면에서 세계외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일본외과학회의 명예회원이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한국 외과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장을 지낸 노성훈 교수는 2009년 대한위암학회 회장, 2010년 대한암학회 이사장, 2011년 세계위암학회 회장, 2018년 대한외과학회 회장을 거쳤다.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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