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칭찬합시다의 주인공 서울 강동소방서 강일119안전센터 소방장 안언상·최태영. ⓒ 세이프타임즈
▲ 소방청 칭찬합시다의 주인공 서울 강동소방서 강일119안전센터 소방장 안언상·최태영. ⓒ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에 올려진 '칭찬합시다'의 글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환자의 부인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30분 쯤 남편의 뇌졸중 증상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었다"며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 덕분에 무사히 퇴원했다"며 소방청 게시판에 칭찬의 글을 올렸다.

주인공들은 서울 강동소방서 강일119안전센터 소방장 안언상·최태영.

이들 대원은 뇌졸증 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긴급후송하는 중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며 경련증상까지 보인 환자를 치료에 대비해 침착하게 영상촬영을 하면서 안내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응급실 입원여건이 어려웠지만 빠른 조치로 마비증상없이 퇴원 할 수 있었다. 

아내 A씨는 "의식을 잃은 남편을 바라보며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이 있었는데, 구조해주신 다음날까지도 환자 상태가 어떤지 가족처럼 걱정해주는 연락을 받고 많은 위로가 됐다"며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주위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안언상 소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곤 강동소방서장은 "코로19와 폭염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원들이 시민고객을 가족처럼 대하고 업무에 충실해 줘서 감사하다"며 "격려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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